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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말투에 진지한 외모.

책을 읽기전에는 하드 SF 장르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그만큼 가볍게 읽히지만 내용이 막 가볍지만은 않다.  

책 내용은 복제인간(?)이면서 불멸(?)의 존재인 미키가 니플하임이라는 개척지 행성에서 겪는 일들에 대한 내용이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화 한다고 해서 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었던 것인지 막상 다 읽고 나니 조금 허무했다.

이렇게 끝난다고..? 결말 부분에 뭔가 조금 더 있어야 하지 않나?

하지만 역시 SF는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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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일운면에 있는 카페 인더스하버.

딥 블루 오션 아메리카노 한 잔과 아몬드 카푸치노 한 잔을 시켰는데 둘 다 맛있었다. 특히 아몬드 카푸치노가 정말 맛있었는데, 아몬드가 카푸치노랑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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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콩콩이.

뚱냥이다. 

그래도 이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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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테라피스트의, 테라피스트에 의한, 테라피스트를 위한” 책 인것 같다.

전문적인 단어들이 중간 중간 섞여 있어서 100% 내용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책 내용의 대부분이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큰 줄기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던것 같다. 

테라피스트(심리상담사?)의 상담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떻게 환자와 관계를 맺고 도움을 주는지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 되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What people do in therapy is like shooting baskets against a backboard. It’s necessary. But what they need to do then is go and play in an actual game.”

Gottlieb, Lori. Maybe You Should Talk to Someone: A Therapist, HER Therapist, and Our Lives Revealed (pp. 331-332). HMH Books. Kindl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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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처럼 나 역시 40세에 은퇴했다.

아니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냥 마흔살에 직장을 그만둔 퇴직자에 불과 했다.

여전히 다시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사로잡힌 실업자.

 

대학 전공을 살려서 취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전공을 그대로 살려서 좋은 곳들만 다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계약직 연구원으로 회사생활하며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장면도 보고,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는 우리가 만든 무인기가 하늘을 향해 이륙하는 장면도 생생하게 봤다.

 

2021년이 시작된지 얼마안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든게 시들해졌고, 무작정 프로그래밍이 하고 싶어져서 회사를 그만뒀다. 솔직히 그냥 회사 생활을 그만하고 싶었던것 같다. 코딩 부트캠프도 4~5개월 다녔는데 재밌지가 않았다.

 

그렇게 지난 2년을 그냥 좋아하는 책이나 읽고, 빈둥대고…한마디로 멍때리며 놀았다. 그렇게 놀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불안이 따라다녔던것 같다.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고자 거제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다. 농촌체험마을에 지원을 했고, 측량 회사에 원서를 내보기도 했는데, 둘다 떨어졌다. 거제는 날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은퇴를 인정하게 되는 과정에 정말 많은 공감을 했다. 평생 몸쓰는 일을 해보지 않아 거제에 널리고 널린 조선업에 감히 도전장을 내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고, 소득이 없으니 소비를 굉장히 많이 줄여야 한다는 사실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인정을 안하거나 못했거나 였던것 같다. 나는 은퇴를 하고 싶었다는 사실을.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치고, 정해진 시간을 지켜 일을 해야한다는게 지친거다. 

이 모든걸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다. 그리고 너무 늦지 않게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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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거제 능포동.

수변공원도 있고, 양지암 조각 공원도 있고, 푸르른 바다가 있다.

내가 보는 그대로를 찍는 사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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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나 대전에서 생활했을 때와는 달리 거제는 맑은 날이 자주 있는 것 같다.

마음이 여유로워서 바깥을 보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거제가 정말 맑고 깨끗한 지역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외출을 할때는 무조건 카메라를 들고 나간다. 

참 여유로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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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에서 총 네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이 가장 좋아 보였다.

왜였을까…?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그 사진이 좋아보이는지는 순전히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다만, 확실히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진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 사진이 익숙한 구도여서 일수도 있고, 유명한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이어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다. 

갑자기 좋은 사진이란 어떤건지 궁금해서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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